30분 간격으로 나란히 출산한 엄마와 딸

2015-03-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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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엄마와 딸이 같은 날 30분 간격으로 나란히 자녀를 출산해 화제다. 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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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이 같은 날 30분 간격으로 나란히 자녀를 출산해 화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안젤라 파트램(37·Angela Patram)과 첫째 딸 테라리냐 빌룹스(20·Teranisha Bilups)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녀는 지난 달 19일 나란히 자녀를 출산했다. 엄마 파트램은 이날 오후 6시 29분 다섯 번째 딸을, 딸 빌룹스는 34분 뒤 자신의 첫아들을 출산한 것이다.

원래 빌룹스는 출산을 위해 하루 전인 18일 입원을 했지만 별다른 진통이 오지 않아 대기 하던 중이었다. 이 와중에 엄마 파트램이 갑자기 진통을 느껴 출산을 했고 뒤따라 딸이 바로 해산했다.

결국 이날 비슷한 시각에 이들은 각각 다섯 번째 아이이자 한 아이의 할머니가 됐고, 또 네 번째 동생을 얻음과 동시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한편 이들 모녀의 아이를 받아낸 의사도 같다. 주치의 자크하리 박사는 "이 분야에서 29년간 일하며 총 1만 4000명의 아이를 받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출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아이는 현재 무탈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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