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신분 상승" 발언에 화난 작곡가 김형석

2015-03-12 10:56

add remove print link

무상급식 대신 돈 지원해주겠다는. 다 좋은데 그게 신분상승을 이뤄내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김형석 트위터 @kimhs0927]

"이 사업이 서민 자녀들의 꿈을 실현하고 신분상승을 이뤄내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경상남도가 '교육격차 해소' 교육지원사업을 발표하던 중 한 발언이다.

이 발언을 접한 작곡가 김형석 씨가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위 방송 캡처 사진을 올리며 욕설이 포함된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신분 상승'이라는 표현 때문이다.

그는 "무상급식 대신 돈 지원해주겠다는. 다 좋은데 그게 신분상승을 이뤄내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이뤄내리라 기대한단다. XX 돈없으면 신분이 낮은거냐. 생각이라는게 있는거냐"며 경상남도의 발표 내용을 비판했다.

경상남도는 그동안 무상급식에 지원하던 예산을 돌려 선택적 복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