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 하늘 위에서 '사랑' 찾는 이벤트 3가지

2015-03-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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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com] 꽃 피는 3월이다. 날씨는 따뜻해지는데 옆구리는 시린 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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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3월이다. 날씨는 따뜻해지는데 옆구리는 시린 분, 좋은 날 맞아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데 시간과 장소가 마땅치 않은 분. 모든 '로맨틱, 성공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저가항공사가 나섰다. 하늘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이벤트 3건을 소개한다.

1. 화이트데이, 여성분들을 위해 '스튜어드'가 나섰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twayair_tw)은 14일 기내에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화이트데이 이벤트는 인기 드라마였던 '별그대'를 패러디했다. '하늘에서 만난 그대'를 줄여 일명 '하그대' 이벤트다.

남승무원 8명이 2팀으로 나뉘어 퀴즈 이벤트, 상품 증정, 기타 연주, 사진 촬영 등 '화이트데이 한정' 기내 이벤트를 실시한다. 물론 섭섭하지 않게 초콜릿도 나눠준다. 기내 이벤트는 14일 김포-제주 노선 이벤트 항공편(TW711, TW712, TW747, TW748)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항공편을 놓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화이트데이, 하늘 위로 올라갈 여유가 없는 분들을 위해 페이스북 이벤트도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페이스북 이벤트는 '하그대' 스튜어드 인증샷을 올리거나, 한 번쯤 받아보고 싶었던 기내 서비스를 댓글로 달아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이벤트의 경우 경품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20일 당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 하늘 위 소개팅으로 '썸남 썸녀' 찾자

[진에어]

진에어(@JINAIR_LJ)는 여행 스타일이 비슷한 이성과 옆자리에 앉게 해주는 '썸존(Zone)' 이벤트를 진행한다.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신청자 가운데 남녀 고객을 선별, 탑승할 때 기내 좌석을 동반 배정하는 것. 물론 이후는 서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지만 일단 '소개팅 자리'를 주선해주겠다는 소리다.

썸존 이벤트는 인천-오사카 노선 구매 고객에 한정해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3일, 10일, 17일, 24일 중 인천에서 오사카로 출발하는 항공권 구매 후 개인별 여행 스타일을 입력하는 사전 설문조사를 홈페이지를 통해 완료해야 한다.

진에어는 썸존 이벤트를 통해 매칭 된 고객에게는 간사이 지역 교통 패스와 각종 여행 상품 등이 담긴 '썸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썸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이번 '썸존 이벤트'를 아쉽게 놓친 분은 다음 이벤트를 노려도 좋겠다.

한편 진에어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9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3. 승무원과 함께 하는 '맞춤형 사랑 고백'

['제이제이 연애조작단' 실제 이용 승객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 영상 / 유튜브 'funjejuair']

제주항공(@flyjejuair)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프러포즈 이벤트 '제이제이 연애조작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1년 된 새내기 커플, 곧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20년차 부부 등 누구든 '사랑'을 고백하고 기념하고 싶은 분은 누구든 직접 사연을 올려 기내 프러포즈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신청 접수 건 중 매월 몇 건을 선정, 개별 연락을 통해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프러포즈 이벤트 전담 승무원을 배정하기 때문에 탑승일 기준 전월 10일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예를 들어 4월 1일이 탑승 예정일이라면 3월 10일 이전까지 신청해야 한다는 소리다.

프러포즈 특공대, 딴따라 밴드, 매직 유랑단, 러브벌룬 프러포즈, 스카이 러브게임 등 마음에 드는 특화 서비스팀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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