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가 토크쇼서 선보인 '업타운 펑크' 춤

2015-03-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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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TheEllenShow']요즘 영부인들은 대통령 내조만 잘 해야 하는 게

[이하 유튜브 'TheEllenShow']

요즘 영부인들은 대통령 내조만 잘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춤 실력도 갖춰야 하나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토크쇼 '엘렌 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올라온 영상이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미셸 오바마가 엘렌 디제네러스와 함께 선보인 '업타운 펑크' 댄스 대결 때문이다.

토크 쇼에 출연한 미셸은 "이번 백악관 부활절 달걀굴리기 이벤트에는 '유 캔 댄스' 올스타가 출연해 '업타운 펑크'를 가르쳐주게 됐다"며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엘렌에게 댄스 대결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둘은 묘한 기싸움을 펼친다. 미셸이 "연습 좀 하셨다면서요?"라고 묻자 엘렌은 "오, 제가 좀 바쁜 사람이라서요. 정해진 안무보다는 프리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죠"라고 대답한다.

이어 엘렌이 "미셸도 연습 좀 하셨다면서요?"라고 물었고, 이에 미셸 역시 "아, 저도 바쁜 사람이거든요. 방금 백스테이지에서 조금 봤죠"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런 기싸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선보인 '업타운 펑크'는 합격점을 받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한편 이번 '업타운 펑크' 춤 대결은 미셸 오바마가 진행 중인 건강 캠페인 '렛츠 무브(Let's Move)'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업타운 펑크'는 현재 백악관이 진행 중인 소셜 이벤트 #GimmeFive 대표 댄스다. 백악관은 올해 건강 캠페인 5주년을 맞아 미국 국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보내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알려달라'며 #GimmeFive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미셸은 지난 2012년에도 '엘렌 쇼'에 출연해 팔굽혀펴기 대결을 펼치며 '렛츠 무브' 캠페인을 홍보했었다. 당시 미셸과 엘렌은 서로 '내가 봐줬다'며 기싸움을 벌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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