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삼성전자

전기 없는 아프리카 마을엔 '햇빛영화관'이 있다

2015-03-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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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amsungtomorrw.com] "기술은 사람을 향할 때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

[이하 samsungtomorrw.com]

"기술은 사람을 향할 때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햇빛영화관' 프로젝트에 참여한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기여운 선임은 이렇게 말했다.

'햇빛영화관'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는 18세 소년 마틴(Martin)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로, 전기가 없어도 태양광 충전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간이 영화관이다.

지난 2012년 6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말라위에서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대회'가 진행됐다. 여기서 마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물도, 옷도, 음식도 아닌, 주민이 함께 나누고 즐거워할 수 있는 영화, 바로 '콘텐츠'였던 것이다.

['햇빛영화관' 아이디어를 냈던 마틴(가운데)]

마틴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봉사팀 '햇빛랩'과 사회적 기업 MYSC는 폐 휴대폰과 태양광 충전 패널을 연결해 간이 영화 프로젝터 '샤이니'를 제작했다.

[햇빛영화관 간이 프로젝터 '샤이니']

샤이니는 현지인들이 직접 만들고 보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이다.

실제로 햇빛랩은 지난 2013년 직접 에티오피아 현지로 날아가 샤이니 제작 방법을 전수했다.

지역주민 30여 명이 제작 수업에 참여해 햇빛영화관의 기본 운영과 제작기술을 배웠고, 샤이니를 이용해 실제로 현지에서 모두 네 차례나 영화를 상영했다. 네 차례 영화 상영으로 모두 300여 명 현지 주민들이 영화를 감상했다.

[에티오피아 알둘랄라 마을에서 실행한 실제 햇빛영화관 상영 모습]

첫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게 된 현지인 막칼레 씨는 자신이 만든 영화(바로가기)에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 산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점이 참 많다.

카메라 앞에선 '똥폼'을 잡는 사람이 많다는 것. 영상은 배경음악이 중요하다는 점. 딸아이는 항상 뭔가 자기 일로 바쁘다는 점.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한편의 영화일 수 있다는 것. 삶의 이야기들은 공유할 때 가치 있다는 것."

['샤이니' 전수와 햇빛영화관이 열리기 까지 / 유튜브 'hatbit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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