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구포 사시미 왔다고 전해" 김희선의 연기 변신

2015-03-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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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네이버tv캐스트 'MBC 앵그리맘']김희선 씨가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과거 전설

[이하 네이버tv캐스트 'MBC 앵그리맘']

김희선 씨가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과거 전설의 일진이었던 아줌마를 실감나게 연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앵그리맘' 1회에서 김희선 씨는 조강자 역을 맡아 거친 욕설, 액션 연기 등을 거침없이 펼쳤다. 극중 조강자는 고등학생 당시 딸 오아란(김유정 양)을 낳게 된 미혼모이며 과거 '벌구포 사시미'로 불리는 일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강자는 딸 아란이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충격을 받은 조강자는 학교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며 애 썼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

조강자는 좌절했고 이후 홀로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 나이트클럽에 들어서는 조강자를 클럽을 관리하는 남성들이 막자 조강자는 몸싸움으로 그들을 모두 쓰러트렸다. 이후 그는 한 클럽 직원을 향해 "야, 왕관. 너희 보스한테 전해. 벌구포 사시미 왔다고"라고 외쳤다.

이날 김희선 씨의 파격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며 이후 '벌구포 사시미' 정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였다.

예고편에 따르면 조강자는 딸 오아란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게 되며 과거 학교를 평정했던 '벌구포 사시미'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앵그리맘'은 학창 시절 일진이었던 엄마가 딸의 학교 폭력을 알게 된 후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문제를 직접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며 김희선 씨, 지현우 씨, 김유정 양, 리지 씨 등이 출연한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