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차 "K3로 워싱한 청바지 드립니다"

2015-03-19 16:22

add remove print link

[기아차 K3의 드리프트 동작을 이용한 청바지 원단 워싱 프로젝트 / 유튜브 '기아차']

[기아차 K3의 드리프트 동작을 이용한 청바지 원단 워싱 프로젝트 / 유튜브 '기아차']

“K3가 청바지를 만났을 때…”

청바지의 멋을 더해주는 '워싱'. 자동차의 역동적인 드리프트 동작으로 워싱한 청바지 원단은 어떨까.

자동차와 청바지, 이 둘의 오묘하면서도 폭력적인 이미지 결합을 기아차(@fun_kia)가 시도해 화제다. 이른바 'K3 로드진(Road Jean)' 프로젝트가 지난 12일 시도됐다.

'로드 진'은 말 그대로 도로 바닥에서 워싱된 청바지 원단이다. 그 위로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가 달리면서 원단을 부드럽게 가공한다. 특히 가로 40m, 세로 60m 크기의 원단 위에 달리는 K3가 드리프트를 거듭하면서 타이어 마찰로 원단이 워싱된다. 드리프트는 코너를 주행할 때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를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운전기술이다.

청바지가 지닌 역동성과 자동차가 가진 스피드가 만난 셈.이 프로젝트는 기아차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문화를 제안하는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K3 고객들의 특성인 '젊음'과 '남과 다름'의 가치를 담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아차]

특히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청년 디자이너 강성도 씨와의 협업을 통해 청바지를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성도 디자이너는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도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물로 세계 3대 디자인 명문 대학으로 꼽히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을 졸업하고 국내 케이블 채널의 패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4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K3 로드진' 프로젝트에 사용된 K3차량을 비롯, 데님 원단, 청바지 등을 전시해 모터쇼를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 한 관계자는 "자동차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디자인 하는 것이 기아차의 목표"라며 "소비자들의 삶에 좀 더 의미있는 동반자가 되고, 놀라움과 새로운 가치를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