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때문에 프랑스 관광지 '몽생미셸' 섬으로 바뀌어

2015-03-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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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섬이 된 프랑스 몽생미셸 / 이하 연합뉴스] 18년마다 돌아오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섬이 된 프랑스 몽생미셸 / 이하 연합뉴스]

18년마다 돌아오는 슈퍼문 현상에 바다를 중심으로 이상 징후가 계속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와 AP가 2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슈퍼문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고 있다. 달의 중력에 바닷물이 달쪽으로 쏠리는 셈이다.

21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대서양 연안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이 밀물 때 바닷물에 둘러싸여 섬으로 바뀌는 광경을 지켜봤다.

프랑스 해양수로청이 예측한 만조와 간조 해면수위 차는 무려 14m로 4층 빌딩 높이였다. 이어 최근 브르타뉴 지방에서는 15명이 밀물 때문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런던 템스강변이 조수의 영향으로 물에 잠겼다. 인디펜던트는 강력한 조수로부터 런던을 보호하기 위해 템스강 갑문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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