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속 내용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나오는 기술

2015-03-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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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iglide.com] 용기 속 내용물을 끝까지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상

[liquiglide.com]

용기 속 내용물을 끝까지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상용화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MIT 교수와 학생이 설립한 '리퀴글라이드 (LiquiGlide)'가 미국의 대표적인 접착제 회사 엘머스와 손잡고 마지막까지 사용할 수 있는 풀을 만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퀴글라이드 핵심 기술은 용기 내부에 액체 윤활제를 내장하는 것이다. 통에 붙어있는 이 윤활제는 다른 액체와 만나면 액체와 비슷한 성질을 갖게 돼, 끈적한 액체가 용기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돕는다.

리퀴글라이드는 페인트통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페인트통 안쪽이나 뚜껑에 페인트가 말라붙어 버려지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하는 케첩병'을 개발해 MIT 창업경진대회에서 인기상을 받는 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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