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예원 욕설 영상'으로 공개된 두 사람 대화

2015-03-27 17:07

add remove print link

태임 : 안녕예원 : 추워요?태임 :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예원 : 안

태임 : 안녕

예원 : 추워요?

태임 :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

예원 : 안돼

태임 : 너는 싫어? 남이 하는건 괜찮고 보는건 좋아?

예원 : 아니아니

태임 : 너 어디서 반말하니?

예원 : 아니아니(에요). 추워가지고. 아니야~

태임 : 내가 우습니?

예원 : 언니 저 맘에 안들죠?

태임 : 눈깔을 왜 그렇게 떠? 너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 XX...

스태프: 왜 그래...태임아.

태임: 쟤가 반말을 하잖아. XX

(상황 종료)

.

.

.

예원 : 저 미친X. 진짜...

배우 이태임 씨와 쥬얼리 출신 예원의 '욕설 사건' 당시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27일 다음TV팟, 유튜브 등에는 '예원 이태임 욕설 현장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욕설 사건 당일을 촬영한 영상으로 이 씨와 예원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물에서 올라와 예원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한 이 씨. 예원은 이 씨에게 "추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 씨가 "야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라고 말하자 예원은 "안돼"라고 말했고 이 씨는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말했다. 이후 이 씨의 감정은 격해졌다.

스태프들이 이 씨와 예원을 떼어놓자 예원은 나지막이 "저 미친X. 진짜..."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씨는 자신이 한 욕설에 대해 지난 3일 "예원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며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에 예원도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답했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왼쪽),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캡처]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