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외모에 충격받고 자살 기도한 중국 남성

2015-03-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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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강요로 신부 얼굴도 모른 채 결혼식장에 들어선 남성이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 2

부모의 강요로 신부 얼굴도 모른 채 결혼식장에 들어선 남성이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

28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서 발생한 웃지 못할 사고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 후 라는 이름의 30대 남성은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 신부 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그러나 식장에 들어선 순간 그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신부의 외모가 너무 못생겼기 때문이다.

이후 강 후는 신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인근 강가로 달려가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그는 경찰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강 후를 건진 경찰 관계자는 "그가 계속해서 '죽고 싶다'는 말을 중얼거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 후의 친구들은 신부 외모에 관해 "결혼식을 감행하기에는 신부가 너무 못생겨서 친구가 불쌍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부 측 가족은 "굉장히 예의 없는 행동" 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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