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충격기에 매질까지' 진돗개 조련 현장 영상
2015-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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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전기 충격기에 매질…울부짖는 동물들쇼에 출연할 진돗개를 훈련시키는
<자막뉴스> 전기 충격기에 매질…울부짖는 동물들쇼에 출연할 진돗개를 훈련시키는 장면인데 훈련이 아니라 학대가 더 적당한 표현일듯 싶습니다. - VIDEO MUG -
Posted by SBS 뉴스 on 2015년 4월 2일 목요일
진돗개 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현장 영상이다.
지난 2일 오후 SBS 뉴스는 위 영상을 보도하며 지난해 12월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 속에는 쇼에 출연할 진돗개들이 훈련하는 장면이 담겼다. 개들은 조련사가 시키는 동작을 능숙하게 소화했지만 훈련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매질을 당했다.
또 SBS 뉴스는 진돗개 목에 짖음 방지 전기충격기가 채워져 있다며 "울부짖으며 온몸을 비트는 것은 짖을 때마다 전류가 흐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업주는 쇼를 한 건 인정하면서도 학대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2011년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학대한 사람에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온전히 '동물학대'만으로 징역형을 받은 사례는 없고, 수십만 원 수준의 벌금형을 받는 게 대부분이다.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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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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