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직업 10가지

일본 지하철은 통근 시간마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시야는 이러한 러시아워 때 승객을 차 안으로 밀어 넣어 무사히 회사에 도착할 수 있게 해준다. 오시(おす)는 '밀다', 야(や)는 '전문가'라는 뜻이다.

2. 스너글러

스너글러(Snuggler)는 성관계 없이 포옹만 해 주는 직업이다. 최근 미국에서 성행하고 있다. 한 스너글러에 따르면 이들은 포옹해주는 대가로 시간당 80달러(약 8만7000원)를 받는다.

3. 전문 문상객

전문 문상객은 초상집에 찾아가 돈을 받고 대신 울어준다. 이들은 장례식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이벤트를 열어주기도 한다. 중국, 대만, 영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이들을 찾아볼 수 있다. 대만에서는 전문 문상객을 불러 이벤트를 치르는데 7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4. 번호판 블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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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교통 혼잡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홀짝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테헤란 시민들은 차량의 운행이 허가되지 않은 날에도 자가용을 몰기 위해 '번호판 블로커'를 고용하고 있다. '번호판 블로커'는 차 뒤에 서거나 옷가지로 번호판을 가려 단속 카메라에 번호판이 찍히지 않게 한다.

5. 수면 전문가

위키피디아

유튜브, WildFilmsIndia

인도에는 귀 청소 전문가가 있다. 이들은 귀를 시원하게 청소해주는 대가로 10루피(약 170원)에서 많게는 100루피(약 1700원)를 받는다. 귀지가 없을 경우 미리 준비한 먼지 등으로 거대한 귀지를 파낸 것처럼 속이기도 한다고 한다.

7. 페인트 관찰 전문가

페인트 관찰 전문가는 칠한 페인트가 잘 마르는지 지켜본다. 또 이들은 이따금씩 페인트를 손으로 만져 페인트가 잘 말랐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지하철 등 페인트가 칠해진 곳을 사람들이 곧 지나가야 할 때 이들이 고용된다.

플리커

2010년 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고용한 사과 전문가는 사과를 전문적으로 한다. 이들은 성난 승객들의 마음을 잠재울 수 있도록 신속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사과를 한다. 하지만 까다롭고 별난 고객에게는 따로 사과하지 않는다. 이들은 교사보다 높은 연봉과 뛰어난 복지혜택을 받는다고 한다.

2010년 세계적인 호텔 체인 '홀리데이인'은 침대를 데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됐다. 호텔에 따르면 침대를 데우는 직원들은 전신 파자마를 입고 침대에 들어가 침대를 미리 데워놓는다. 이들은 온도계를 들고 다니면서 적정 온도인 20도로 침대 온도를 맞춘다고 한다.

유튜브, Smile TV Group

2012년 영국 뱅거대 졸업생 제이미 폭스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노퍽(Norfolk) 지역에서 '인간 허수아비'로 일했다. 그는 밝은 오렌지색 코트를 입고 아코디언과 카우벨(소 목에 다는 방울처럼 생긴 금속제의 악기)로 날아오는 새들을 쫓았다. 그는 밭에 앉아 책을 읽으면서 새가 날아오면 자리에서 일어나 새들을 멀리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