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들 수개월간 성희롱" 유니스트 여교수 정직 처분

2015-04-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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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shark.com]울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유니스트)의 한 여성 교수가 수개월간 남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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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유니스트)의 한 여성 교수가 수개월간 남학생들을 성희롱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유니스트는 조교수 A 씨가 수개월간 남학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월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남학생 2명에게 수개월간 성적 의도가 담긴 이메일, 문자 메시지, SNS를 통한 메시지 등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학회 뒤풀이 자리에서도 남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해 말 이같은 사실을 교내 학생상담센터에 신고했으며 학교 측은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A 씨가 사제지간의 수위를 넘는 발언과 행동을 해 학생들에게 수치심을 줬다고 판단해 A 씨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A 씨는 학생들이 오해한 것이며 본인은 성적인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