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미국 상원의원의 '깜찍한 벨소리'

2015-04-17 15:35

add remove print link

회의 도중 팽팽한 긴장감을 깨뜨린 미국 상원의원의 '렛잇고(let it go)' 벨소리가

회의 도중 팽팽한 긴장감을 깨뜨린 미국 상원의원의 '렛잇고(let it go)' 벨소리가 화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Senate Finance Committee)의 관세 정책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다.

회의 도중 팻 로버츠(78·Pat Roberts) 상원의원 벨소리 '렛잇고(let it go)'가 울리며서 웃음을 줬다.

미국 농림부 장관 톰 빌삭(64·Tom Vilsack)이 진지하게 부처에 대한 발언을 하던 중 어디선가 청량한 벨소리가 울렸다.

"Let it go~ Let it go~"

회의에 참석한 상원의원 팻 로버츠가 깜빡 잊고 회의 전 휴대폰 무음을 설정하지 않아 벨소리가 울린 것이다.

회의 분위기는 깨지고 참석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로버츠 의원은 "신경쓰지 마세요. (Just let it go) 죄송합니다"라며 다시 회의를 이어나갔다.

'렛잇고'는 201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삽입곡이며, 2014년에는 오스카 주제곡 상을 수상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