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혈통' 강조하기 위해 백두산 오른 김정은
2015-04-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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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원수 칭호 기념일’(4월 20일)을 맞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원수 칭호 기념일’(4월 20일)을 맞아 백두산에 올랐다.
[이하 사진 '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18일 새벽 인민군 전투비행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원들과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양식을 안겨주는 길"이라 말하며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 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김 위원장의 행적을 강조했다.
데일리 NK 등 외신은 "백두산에 김 제1비서가 직접 오른 것은 ‘백두혈통’을 강조함으로써 체제 정통성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그동안 백두산을 김일성의 주요 항일혁명활동 무대라고 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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