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받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여자' 사연

2015-04-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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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cast '비정상회담']지난 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출연자

[네이버 tvcast '비정상회담']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출연자 타일러가 언급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가 다시 관심을 모았다.

리지 벨라스케스는 특유의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인물이다.

타일러는 방송에서 "이 사람을 보면 진짜 사랑하게 돼요"라며 "그 사람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다보면 모든 게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리지 벨라스케스는 '마르팡 증후군'이라는 희소병 때문에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않는다. 이에 지나치게 마른 몸과 얼굴을 하고 있다.

[유튜브 'tedx talks']

지난해 1월 유튜브에 올라온 벨라스케스 TED 강연 영상이다.

당시 그는 "17세 때 인터넷 바이럴 영상으로 자신의 얼굴이 떠돌았을 무렵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란 타이틀을 얻었다"며 "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불에 태워 죽이고 싶다', '세상을 위해서 그냥 자살해라'라는 끔찍한 글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울면서 숨는 대신, 스스로 행복하자고 마음을 고쳤고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에게 받은 차별없는 사랑에 힘입어 자기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향한 시선에 당당히 맞서 대학도 갔고, 책도 썼다. 졸업 후에는 전문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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