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에 속지말자, 호갱방지 어플 등장

2015-04-21 17:3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해당 어플 캡처]'질소과자'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과대포장 심판 어플이 등장한

 

[이하 해당 어플 캡처]

'질소과자'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과대포장 심판 어플이 등장한 것이다.

'텐창렬'이라는 이 어플은 2015년 3월 5일 "과대포장, 질소충만, 형편없는 맛, 오바스런 가격. 엄마가 말씀하셨지. 먹는 걸로 장난치는 거 아니라고...이제, 현명하게 알고 먹자. 전 국민 편의점 호갱탈출 프로젝트!"라는 소개와 함께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그리고 오늘 4월 21일 오후 5시 12분 아이폰 앱스토어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텐-창렬'의 어플 이름은 '창렬스럽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창렬스럽다'라는 말은 연예인 김창렬 씨가 과거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이름으로 편의점에 선보인 브랜드가 과대포장 논란에 휩싸이며 등장했다. 즉, '창렬스럽다'는 '과대포장이 심하다' 혹은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의 의미를 내포한다.

이 어플은 '실시간 창렬'과 'HOT 창렬'로 나뉘어 있다. '실시간 창렬'은 자신이 올리고 싶은 식품을 직접 심판대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고, 'HOT 창렬'은 어플 이용자들이 매긴 창렬지수(별점) 순위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HOT 창렬'을 누르면 창렬지수가 높은 식품들이 1위부터 20위까지 등장한다.

덤으로 '개손해'라는 도장도 찍혀 나온다.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따라왔어요!"의 비극을 멈추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