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세월호 선체 인양' 확정되던 순간

2015-04-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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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 심의 확정을 알리는 해수부 유기준, 안전부 박인용 장관 / 이하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 심의 확정을 알리는 해수부 유기준, 안전부 박인용 장관 / 이하 위키트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30부터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5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심의안에 대해 인양 방법의 적절성, 인양 과정에서의 위험성과 불확실성, 소요 비용 및 예산 확보 대책, 전문가 및 실종자 가족 등 여론 수렴 결과, 인양 결정 후 후속대책 등에 대한 검토와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는 국민안전처, 해양수산부, 국무조정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법제처, 행정자치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중소기업청 등 17개 부처가 참여했다.

회의가 종료된 직후인 11시 20분경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정부는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에 따라, 인양과 관련된 부처별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준비하여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 온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선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세월호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에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5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장 들어서는 유기준, 박인용 장관

브리핑 전 고개 숙여 인사하는 박인용 중앙재난대책본부 박인용 본부장

박인용 본부장 "세월호 선체 인양 성곡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 다할 것"

브리핑 전에 고개 숙여 인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유기준 부본부장

유기준 부본부장 "세월호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에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 다할 것"

브리핑 마치고 질의 응답 시간 갖는 박인용, 유기준 장관

취재진 질문에 누가 답할지 눈빛 주고 받는 유기준-박인용 장관

전문가들에게 세부적인 질의응답 남기고 브리핑장 떠나는 유기준-박인용 장관

home 전성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