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처형' 직전, 게이 커플을 껴안는 IS 대원

2015-04-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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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트위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에

[이하 트위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에 최근 올라온 사진 4장이다. 동성애자 커플 2명에게 돌을 던져 처형하는 광경이 담겼다.

파란 비니와 모터바이크 재킷을 입은 남자 두 명이 처형 대상이다. 잔인한 처형이 이루어지 직전, 한 IS 대원이 마지막 인사를 하듯 두 명을 껴안는다. 두 동성애자가 모든 걸 체념한듯 담담하다. IS는 처형자에게 약을 투여해 몽롱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석' 광경을 보기 위해 주민들도 몰려 왔다. 어린 소년들 모습도 보인다. 이곳은 시리아 북부 홈스 지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처형 직전 '형제애'를 보이는 듯한 모습은, '처형'이 개인적 원한이 아니라 '교리'를 수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선전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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