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생존자'에 모욕죄로 고소당한 장동민

2015-04-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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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해당 방송 발언 내용장동민 씨: 오줌 먹는 사람들 동호회가 있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해당 방송 발언 내용

장동민 씨: 오줌 먹는 사람들 동호회가 있어. 그래서 연말 회식인데 자 잔을 채웁시다. 그러면 잔을 가지고 화장실을 가. 그런 다음에 오줌을 싸서 온 다음에 자 오늘 한해도 다들 건강하셨습니다. 내년도, 자 자 한번 먹고 내 것도 받어. 아 내 것 한잔해. 진짜로 그렇게 한 다음에 그 사람들 집을 가잖아. 자기 통에다가 오줌을 싸놓은 다음에 냉장고에 보관해. 냉장고에 보관해가지고. 어 그지? 봤지, 이x끼들아 난 믿었어. 근데 그게 의학적으로 뭐, 동의보감 같은 데에 나와. 아 실제로 그 영양분이 빠져나간대. 그래서 그 물을 마셔서 흡수를 다시 하는 거야.

그래서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이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유세윤 씨: 그거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

장동민 씨: 그 여자가 창시자야, 창시자.

유상무 씨: 동호회 회장이야?

장동민 씨: 그래.

27일 오전 KBS '아침 뉴스타임' 코너 '강승화의 연예수첩'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마지막 생존자가 최근 장동민 씨를 고소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씨가 유세윤, 유상무 씨 등과 함께한 인터넷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에서 구조된 여성에 대해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8월 방송에서 건강 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소변 건강법에 대해 언급하며 삼풍백화점에서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가 오줌을 먹고 살아났다는 발언을 했다.

당사자는 사고를 개그 소재로 사용한 데 대해 장 씨를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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