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싸이, 지난 1년 심적 부담이 너무 컸다"

2015-04-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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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 YG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왼쪽), 가수 싸이 / 싸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 YG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왼쪽), 가수 싸이 / 싸이 페이스북 (오른쪽)]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싸이 근황에 대해 말했다.

양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싸이가 지난 1년 동안 심적 부담이 너무 컸다"고 전했다.

이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23억 뷰를 돌파했고, 사람들의 기대가 너무 크다 보니 싸이가 신곡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껴왔다"며 "사실 지난해 '행오버'라는 힙합곡을 발표한 것도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곡은 편안한 마음으로, 영감을 얻어해야 되는데 부담감으로 작곡도 매우 힘든 작업이 되고 말았다"며 "싸이에게 '모두 내려놓고 예전의 날라리 가수로 돌아가 편히 곡을 쓰라'고 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싸이는 '나는 무대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데 요즘 무대에 못서 곡이 안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이에 우선 대학 무대를 많이 다니면서 초심을 다시 느끼고자 한다"고 전했다.

싸이는 5월 중순부터 전국 20여 개 대학을 돌며 '전국 대학축제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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