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여성을 위해 일본 호텔이 준비한 '크라잉 룸'

2015-05-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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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 일본의 한 호텔이 펑펑 울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크라잉 룸'을 선보여 눈길을

[플리커]

일본의 한 호텔이 펑펑 울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크라잉 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미츠이 가든 요츠야 호텔은 여성들이 편안하게 울 수 있는 크라잉 룸을 마련했다.

Japanese hotel offers crying rooms for women

이 객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 중 눈에 띄는 한 가지는 '눈물을 부드럽게 닦을 수 있는' 럭셔리 티슈다. 이 티슈는 캐시미어 만큼 부드럽다고 한다. 또한 객실에는 다음날 아침 눈이 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메이크업 리무버와 스팀 아이 마스크도 준비됐다.

크라잉 룸에 머무는 손님은 좀 더 효과적으로 울 수 있도록 만화책이나 영화를 선택해 볼 수 있다.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와 '내머리 속의 지우개' '마리와 강아지 이야기' 등이 있다.

미츠이 호텔은 "이 룸은 손님이 진심으로 알 수 있도록 고안됐다"며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감정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것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잉 룸은 8월31일까지인 프로모션 기간 동안 1만엔(한화 약 9만원, 1박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내머리속의 지우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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