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포스코에너지

굴뚝 대신 전망대..."이게 발전소라고?"

2015-05-20 10:31

add remove print link

[포스코에너지 LNG 복합발전소 7·8·9호기 전경 / 이하 포스코에너지] 회색 콘크리트로

[포스코에너지 LNG 복합발전소 7·8·9호기 전경 / 이하 포스코에너지]

회색 콘크리트로 휩싸인 건물, 잿빛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 굴뚝 옆에 그대로 드러난 철제 계단. '발전소'라고 하면 흔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다.

이런 편견을 깨부수는 '초록빛' 발전소가 인천 서구에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종합준공식을 열고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 LNG(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7·8·9호기다.

높이 자란 숲을 연상시키는 발전소는 최대한 지역 사회를 배려해 설계됐다.

먼저 '발전소' 하면 연상되는 굴뚝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3개 굴뚝(연돌)을 빙 둘러싸는 구조로 벽체를 건설해 '건물 형상'으로 만들었다. 이 구조물 최고층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높이 솟은 '굴뚝'이 하늘 위 '전망대'가 된 것이다.

회색 콘크리트와 철제 계단 역시 세련된 녹색으로 디자인한 건물로 친환경 이미지를 살렸다. 발전소가 지역 주민들에게 자칫 '시각적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적 발전소'를 목표로 했다.

겉과 속 모두 환경 고려한 '친환경 발전소'

LNG 복합 7·8·9호기는 단순히 '보이는 것'만 친환경적인 것이 아니다. 기능적 면에서도 환경을 고려했다.

먼저 저 녹스(NOx) 버너와 탈질(질소 제거) 설비 탑재를 통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했다. 저 녹스 버너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능이 있는 설비다.

뿐만 아니라 황연저감설비(YPES·Yellow Plume Elimination System)를 통해 눈살 찌푸려지는 황연도 제거했다. 온실효과 가스 중 하나로 꼽히는 질소산화물을 억제하고 '누런 연기'도 없앤 것이다.

LNG 복합 7·8·9호기는 건설 시작 단계부터 지역사회와 상생을 중시했다. 치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행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친환경 발전소'로 자리매김했다.

'원전 1기'에 맞먹는 발전 용량, 수도권 전력 책임져

LNG 복합 7·8·9호기는 1972년부터 가동한 국내 첫 민간발전설비 2개 호기를 대체하는 발전설비다. 높은 효율의 전력생산을 통해 수도권 전력 공급을 책임진다. 7·8·9호기 발전 용량은 1260 MW(메가와트)로,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필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 전경]

발전 용량뿐만 아니라 발전 효율도 높다.

7·8·9호기는 최신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탑재해 국내 최고 수준인 55.5% 효율을 낼 수 있다. 이는 기존 1·2호기보다 약 12%p 높은 것이다. LNG 복합 평균보다는 약 6%p 향상된 발전 효율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다. 발전 업계 '아픈 손가락'이라는 송전망 이슈도 해결했다. 7·8·9호기는 기존 1·2호기 송전선로를 활용해 추가 건설이 필요 없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에 총 3412 MW 규모 LNG복합발전소 3~9호기, 포항과 광양에 총 580 MW 규모 부생가스 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파워 출범을 통해 석탄발전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선정된 친환경∙고효율의 연료전지사업을 선도하며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을 무대로 한 해외발전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