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한국인의 밥도둑 '간장게장' 맛집 3곳

2015-05-21 08:39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수요미식회' 페이스북]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

[이하 '수요미식회' 페이스북]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간장게장 맛집이 소개됐다.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방송 직후 간장게장 맛집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간장게장 맛집 3곳이다.

1. 화해당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화해당은 안흥항에서 잡은 봄 꽃게로 담그는 게장으로 유명하며 최근 면세점에 처음으로 게장을 납품하는 등 새롭게 맛집으로 떠올랐다.

황교익 교수는 "보통 간장게장을 담그는 분들은 간장에 한약재에 여러가지를 첨가하려고 하신다"며 "그런데 게장은 게 본연의 맛으로도 맛있는 음식이다. 이 집은 게의 맛을 정확히 느낄 수 있도록 간장이 받쳐주는 맛이 난다. 맛으로는 훌륭하다"라고 칭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2. 큰기와집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큰기와집은 17년 영업을 바탕으로 7~10년 간 숙성시킨 조선간장으로 직접 게장을 담그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양념된 게장의 살을 발라내 밥과 함께 제공하는 꽃게장 비빔밥이 독특한 메뉴로 꼽힌다.

강남 씨는 "오히려 평소 알고 있는 게장 맛보다 싱거웠다"라고 평했고 이현우 씨는 "보이차를 넣는다더라. 그래서인지 간장게장치고는 생소한 맛이었다"라고 말했다.

3. 진미식당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진미식당으로 간장게장 백반 한가지 메뉴만 있는 가게로 특히 일본 관광객에게 유명한 맛집이다.

꽃게의 고장 충남 서산에서 알이 꽉 찬 4~5월에 신선한 암게를 공수해 급랭한 후 사용한다.

강용석 씨는 "밥 먹는 중 최고의 밥 맛이다"이라고 말했고, 강남 씨 역시 "원래 단골집이었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를 사줄 때 여기서 사주고 싶은 곳이다. 여기보다 맛있는 집을 못 봤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