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소녀 '산 채로 태워 죽인' 과테말라 시민들

2015-05-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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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Peace ToAll' 캡처]과테말라 시민들이 16살 소녀를 산 채로 불 태워

[유튜브 'Peace ToAll' 캡처]

과테말라 시민들이 16살 소녀를 산 채로 불 태워 죽여 논란을 빚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소녀는 택시오토바이 운전수 살해혐의를 받고 있던 용의자였다.

Shocking moment girl, 16, is burned to death by mob
소녀는 불에 휩싸이기 직전, 시민들에 둘러 싸여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시민들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소녀를 가운데 몰아 넣고 있는 힘껏 발로 짓밟았다.

[유튜브 'Peace ToAll' 캡처]

소녀는 군중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으나 머리채를 잡혀 끌려와 다시 폭행을 당했다. 시민들은 이내 소녀에게 가솔린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유튜브 'Peace ToAll' 캡처]

구경꾼들은 소녀의 몸에 불이 붙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러 충격을 더했다. 사람들은 환호하며 소녀를 매질했고, 박수를 치며 불을 붙였다.

경찰 측은 개입을 시도했지만 군중들에 의해 접근을 차단당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이 끔찍한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삭제된 상태다. 영상은 삭제되기 전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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