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역대 최고 감정가 경신한 유물

2015-05-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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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KBS1 'TV쇼 진품명품' 캡처]KBS1 'TV쇼 진품명품'에 역대 최고 감정가

[이하 KBS1 'TV쇼 진품명품' 캡처]

KBS1 'TV쇼 진품명품'에 역대 최고 감정가를 경신한 유물이 나왔다.

1000회 특집으로 꾸며진 24일 방송에서는 '대동여지도 채색본'이 의뢰품으로 등장했다. 고산자 김정호가 1861년 간행한 대동여지도에 군·현별로 채색을 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었다.

이 유물은 'TV 쇼 진품명품' 역사상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다. 가로는 4.4m, 세로 약 6.6m로 접힌 부분을 모두 펼쳐 연결하면 아파트 3층 높이에 달했다.

특히 이러한 유물은 전 세계에 3점 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전문가는 '대동여지도 채색본'이 국내에 단 하나뿐이며 나머지 두 점은 각각 미국 하버드 대학과 밀워키 대학에 소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뢰품은 이날 역대 최고 감정가인 25억원을 기록하며 이전 기록인 1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전 최고가를 기록한 유물은 1748년 화원 김희겸이 그린 '석천한유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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