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레슬링의 '별' 이왕표가 은퇴식서 보인 눈물

2015-05-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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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min74 유튜브]노장 프로레슬러 이왕표(61) 씨가 40년간의 현역 생활을

[kyungmin74 유튜브]

노장 프로레슬러 이왕표(61) 씨가 40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왕표 씨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십'을 통해 은퇴식을 했다.

2013년 담도암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은 이왕표 씨는 "4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여러분 모두 챔피언"이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1975년 김일 체육관 1기생으로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그는 "장충체육관에서 은퇴식을 했을 하신 김일 선생님과 같은 자리에서 은퇴식을 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저는 이제 링을 떠나지만 앞으로 한국 프로레슬링의 후진 양성과 발전에 관심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식을 앞두고 있다 보니 과거의 여러 일에 대한 희비가 엇갈린다. 앞으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많은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왕표 씨는 한국 프로레슬링연맹의 대표와 대한종합격투기협회의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뉴스1]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