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각자 논다" 결혼생활 어려움 토로한 이재은

2015-06-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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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BS 스페셜' 캡처 배우 이재은(35)씨가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재은

이하 'SBS 스페셜' 캡처

배우 이재은(35)씨가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재은 씨는 지난 28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남편 이경수 씨와의 결혼생활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부부가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해보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프로젝트로 이재은 씨 부부는 위기의 부부로 출연했다.

이재은 씨는 "10년 동안 활동을 쉬고 주부로 지내면서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이도 없어 각자 논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는 이경수 씨는 이재은 씨와 대학 교수와 제자 관계로 처음 만났다. 이후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경수 씨는 "내가 처음 만나서 연애하던 이재은을 보고 싶어"라며 "이재은이 학교에 다니던 당시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100% 달성은 물론 장학금을 받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용수가 살이 찐다는 것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증거"라며 아내의 결혼 전 모습을 그리워했다.

이재은 씨는 "일단 그동안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그리고 당신이 나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이경수 씨는 "내가 이혼 합의서 너한테 내민 건 미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펼치게 되고. 나도 많이 들어주지 못한 거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