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일주일 굶긴 후 막걸리 마시게 한 여성

2015-06-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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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톡  반려견을 일주일간 굶긴 뒤 막걸리를 마시게 했다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

심톡

 

반려견을 일주일간 굶긴 뒤 막걸리를 마시게 했다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오후 '베스티즈' '인스티즈' '디젤매니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일주일 굶게 한 후 막걸리 먹이고 인증한 여자'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은 한 여성이 랜덤채팅 어플에 올린 게시물을 캡처한 것이었다. 

"먹순이랑 복돌이 일주일 굶겼더니 그릇도 먹겠다"라는 설명과 함께 게시된 사진에는 개 두 마리가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를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개는 오랫동안 밥을 먹지 못한 듯 비쩍 마른 모습이었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 개는 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은 이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막걸리 마시고 비틀비틀 토하고 난리다. 먹순아 우리 술 끊자"라는 글을 적어 충격을 자아냈다. 

현재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지 1시간 만에 여러 유명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사이코패스 같다"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 "같은 사람이 맞나 의문이 든다"며 여성을 비난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동물보호협회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에 해당 여성을 고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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