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대 고소영'이라고 불리던 여성, 120Kg 된 사연

2015-07-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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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네이버 TV cast '렛미인 시즌 5''XX대 고소영'라고 불리던

이하 네이버 TV cast '렛미인 시즌 5'

'XX대 고소영'라고 불리던 여성이 '산후우울증'으로 몸이 불어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Story on과 tvN에서 방송된 '렛미인 5'에는 과거 모 대학교에서 아름다운 미모로 이름을 날리던 여성 조진영씨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과거 연예인들에게도 대시를 받았고, 연예기획사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조씨는 현재 임신, 출산을 반복하며 120Kg로 체중이 불어났다. 이에 대해 조씨는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왔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뭐라도 먹고 있었어야 됐다"고 밝혔다.

MC인 황신혜씨가 체중에 대해 묻자 조씨는 "과거 178cm에 67Kg였는데, 지금은 120Kg까지 갔다 조금 뺐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토하며 뺐다"며 "먹는 것을 줄일 수 없고, 계속 토하다 보니까 몸에 무리가 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그는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 토하는 것 보면, 그 어린애가 죽음에 대해서 무엇을 안다고"라며 "아이가 '엄마가 토하면 아파', '아프면 죽어', '엄마도 신데렐라 엄마처럼 하늘나라 갈거야?'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몸이 불면서 집안일이 소홀해진 조씨는 고부갈등과 부부갈등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 시어머니는 조씨에게 "처음 시집왔을 때는 밥도 잘하고 청소도 잘했지?"라며 "그런데 왜 이렇게 게을러졌어?"라고 말했다. 이어 "잠깐이라도 와보면 집에 드러누워 있기나 하고 살림하는 여자가 맞는지... 게을러 터져가지고"라며 조씨를 나무랐다.

조씨 남편도 조씨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늦게 퇴근한 조씨 남편은 가족들이 반기지 않자, 혼자 라면을 끓여먹었다.

이후 조씨가 "물티슈를 갖다 달라"는 등 부탁이 이어지자 조씨 남편은 "퇴근 후 집안 일을 최대한 도와주는데도 끝이 없다"며 화를 냈다. 이에 조씨는 "그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고, 화가 난 조씨 남편은 그대로 집을 나갔다.

조씨는 녹화현장에서 MC들에게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무릎까지 꿇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 5' 캡처

조씨는 결국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그는 92일간 다이어트와 성형 등을 거쳐 미모를 되찾았다. 그는 총 45Kg를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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