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윤경, 자녀와 함께 집단폭행 당해"

2015-07-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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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윤경 씨 미니홈피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40)씨가 자녀와 함께 집

라윤경 씨 미니홈피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40)씨가 자녀와 함께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헤럴드POP은 지난 4월 21일 라 씨가 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 엄마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단독] 개그우먼 라윤경, 두 자녀와 집단 폭행·협박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 씨는 당시 이 '왕따 사건'을 중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 씨는 헤럴드POP에 학부모들이 자신을 찾아와 500CC 맥주잔을 집어 던져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스타뉴스는 라 씨가 일방적으로 맞은 것이 아닌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 씨는 자택에서 학부모 A씨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왕따 문제로 볼 것은 아니다"라며 사소한 시비가 감정싸움으로 번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침입도 사실 관계와 달라 불기소 처분했다"며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A씨가 집에 쳐들어온 게 아니라 라윤경이 불렀다고 한다. 학부모 5명이 함께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다투다 라윤경의 자택으로 옮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라 씨는 드라마 '대장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현재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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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