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이 한 번에' 과거시험 보는 듯한 중국 기말고사

2015-07-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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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웨이보 중학생 800명이 '뻥 뚫린' 장소에서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는 사진이 눈길을

이하 웨이보

중학생 800명이 '뻥 뚫린' 장소에서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는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치르던 모습과 흡사해 보인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허난(河南) 중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 사진이 SNS에서 화제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시험은 학교 인근의 약 900평 규모 숲에서 진행됐다. 학교 교장은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머리 회전과 기분 전환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교장은 이 같은 방법으로 시험을 치르면 시험 감독관들이 커닝을 하는 학생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중국 샨시(陝西省)성의 고등학생 1700명이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운 채 시험을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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