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속 80대 노모 끌어안은 채 죽은 50대 아들

2015-07-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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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com 주택 화재 현장에서 50대 아들이 80대 노모를 끌어안은 채 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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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 현장에서 50대 아들이 80대 노모를 끌어안은 채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충남 금산군에서 50대 A씨의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A씨와 80대 노모 B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화제 진압을 한 소방관의 말을 빌려 사고가 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현장에서 A씨가 온몸으로 어머니를 끌어안은 채 사망해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면서 집안에 있던 부탄가스통이 터지는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잠에서 깨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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