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블랙넛 노래 '졸업앨범'에 갑론을박
2015-07-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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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블랙넛 / 엠넷 '쇼미더머니' 방송 화면 캡처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 씨)이 엠넷 '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 씨)이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자 그의 일부 과거 노래 가사가 SNS에서 회자됐다. 이 가운데 특히 살인 및 성폭행을 언급한 노래 '졸업앨범'(☞바로가기)이 도마에 올랐다.
'졸업앨범'은 정식 앨범이 아닌 '믹스테이프'다. 믹스테이프는 기존에 있는 비트에 새로운 랩을 얹는 곡이다.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하기에 심의를 받지않아 래퍼의 생각이 가감없이 담긴다.
하지만 이 노래를 두고 예술적 표현이 아니라 일종의 '배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살인과 성폭행이 노골적으로 가사에 담긴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으 블랙넛 졸업앨범은 진짜.. 가사 안에 자기 생각을 녹여내는 게아니라 자기 욕구를 배설하는 용으로 저걸 쓴 것 같다 몇몇 곡만빼면 가사는 끝내주는데... pic.twitter.com/ePGf3QgWrj
— 희정 (@huiejeong) 2015년 7월 11일
이번에 첨으로 블랙넛 졸업앨범 가사를 알게 됐는데 더럽고 뭐고 그런걸 떠나서 진짜 개극혐이다
— 돌오리 (@firstbirth_duck) 2015년 7월 11일
반면 일종의 힙합 문화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졸업앨범' 가사는 졸업앨범 속 중학교 1학년 여자 짝궁을 회상하면서 성적욕구를 언급하는 상황으로 시작했다. 이어 인터넷으로 이 여성과 남자친구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택배기사로 가장해 범행을 저지르는 내용이 담겼다.
블랙넛은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 3차 오디션에서 여자 래퍼 안수민 씨와 랩 배틀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