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불편 가중, iOS용 '코레일톡' 앱 업데이트

2015-07-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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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톡' 앱 캡처 코레일(@korail1899)이 14일 실시한 iOS용 '코레일톡'

'코레일톡' 앱 캡처

코레일(@korail1899)이 14일 실시한 iOS용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코레일은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는 게 아니라 업데이트된 신규 앱 '코레일톡4.0'을 별도로 출시했다.

기존 앱은 열차 예매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됐고 신규 앱마저 애플 측 승인이 나지 않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열차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이날 iOS용 코레일톡 앱 첫 화면에 "신규 코레일톡의 애플사 앱 승인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에 코레일톡 4.0이 등록되기 전까지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역창구에서 예매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코레일 홍보실 관계자는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승차 예약 발매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톡 앱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했다"며 "오늘 또는 내일(15일) 중으로 애플에서 승인이 나면 신규 앱을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드로이드용 코레일톡4.0 앱은 정상적으로 다운로드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