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고개 숙여 사과하며 밝힌 버릇

2015-07-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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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개그맨 유재석(43) 씨가 방송 녹화 도중 연거푸 고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개그맨 유재석(43) 씨가 방송 녹화 도중 연거푸 고개 숙여 사과하며, 자신의 버릇을 고백했다.

31일 SBS에 따르면 유씨는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 현장에서 주인공 엄마에게 머리를 숙이며 공손히 사과를 했다.

이날 '연예인 병' 증상을 보이는 아들 때문에 걱정이라는 엄마와 무서운 엄마의 독재에 이의를 제기한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사연을 소개하던 중 주인공 엄마는 항상 주의를 줘도 아들이 빨랫감을 아무렇게나 해놓는다며 "진짜 열 받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씨는 연신 머리를 숙이며 "어머니,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그렇거든요"라고 전하며 자신도 빨랫감을 뒤집어 놓는 버릇이 있음을 고백했다. 유씨는 주인공 어머니에게 "제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유씨는 녹화 내내 터프한 주인공 엄마의 카리스마에 눌려 깜짝 놀라거나 당황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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