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배용준·박수진, 피로연 영상 유포에 상처"

2015-07-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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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

가수 박진영(43)씨가 배우 배용준(43), 박수진(30)씨 부부 결혼식 피로연 영상이 유포된 것에 심경을 밝혔다.

31일 박 씨는 불법적으로 유포된 영상 때문에 배 씨와 박 씨가 큰 상처를 받았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

박 씨는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며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 속 장면은 피로연 마지막에 두 사람에게 벌칙을 시켰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9일 유튜브에 이날 결혼식을 올린 배 씨와 박 씨가 춤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 배 씨가 키스를 하는 등 진한 스킨십을 하자 하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