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집' 군인 아내 불륜 포착한 남성

2015-08-02 11:41

add remove print link

페이스북, Just the tip, of the spear 26- The Reckoning

페이스북, Just the tip, of the spear 26- The Reckoning

미 해군 출신 남성이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카메라에는 불륜 발각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페이스북 페이지 'Just the tip, of the spear 26 - The Reckoning'이 "흥미로운 영상이 메시지함에 와 있었다"며 제보 영상을 올렸다. 'Just the tip, of the spear(이하 JTTOTS)'는 미국 참전 용사와 군인 커뮤니티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성은 한 손에 카메라를 든 채 집으로 들어갔다. 1층에서 어린 딸을 만나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그대로 2층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2층에서 발견한 것은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앉아있는 아내와 아내를 향해 몸을 숙이고 있는 파란 셔츠의 남성이었다.

놀란 남성은 "어이,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지만 아내는 대답 대신 "당신 여기서 뭐하는거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남성은 "당신은 뭐하는거야, 지금 바람 피우는거야?"라고 맞섰고, 아내는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남성은 "내 집에서 나가, 망할 조디(Jody)"라며 파란 셔츠 남성을 집에서 쫓아냈다. '조디'는 군인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는 남성을 일컫는 은어다.

JTTOTS는 "이 장면을 촬영한 남성은 베테랑이다. 그리고 아내와 '조디'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후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미 해군 출신 25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 역시 해군에서 근무하고 있다. 메이는 지난 1월 군 복무를 끝냈지만 아내는 여전히 복무 기간이 3년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Brian May: Marine Records Video As He Catches Wife Cheating, Then Turns To The Internet For Help
브라이언은 하와이 출신이지만 제대 뒤 하와이에서 일을 찾기 어려워졌다. 일을 찾을 수도, 대학에 갈 수도 없었던 브라이언은 가족을 두고 플로리다 주로 이동해 전문대에 다니며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은 "결혼 생활이 위기를 맞았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당시 아내는 이혼 서류를 준비하던 중이었고, 나는 3살 난 딸을 지키기 위해 하와이로 돌아갔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발견한 것은 알몸에 술취한 상태로 변기에 앉아 있는 아내와 내 아내에게 키스를 하고 있는 남성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현재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을 시작한 상태다. 현재 그의 'GoFundMe' 페이지에서는 이혼 진행 과정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Click here to support Divorcing and my ship is sinking... by Brian May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