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동원해 시신 빼앗은 에스컬레이터 사고 백화점
2015-08-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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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Roger Lee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한 백화점 측에서 조폭을 고용해 여성
유튜브, Roger Lee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한 백화점 측에서 조폭을 고용해 여성 시신을 강제로 빼앗아 중국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Roger Lee'에 공개됐다.
이날 사고를 당한 여성의 유가족들은 백화점 측에서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자 시신을 사고가 일어난 백화점으로 옮겨 사고 책임을 묻는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백화점은 자신들이 고용한 '흑사회'를 동원해 여성의 시신을 유가족들로부터 빼앗았다. 흑사회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소위 조직폭력배다.
이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이들의 행동에 야유를 퍼부었다.
해당 장면이 찍힌 영상은 중국 SNS에 널리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백화점 측의 부실한 안전 관리로 인해 30대 여성이 3살 아들을 구한 후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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