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열사' 김부선, 아파트 감사 결과 공개

2015-08-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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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부선 on Saturday, 1 August 2015배우 김부선 씨가

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동구청측이 제시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관리 실태 조사 결과 자료를 공개했다.

김부선 씨는 "성동구청에 수차례 방문하고, 주민들 서명 수차례 받아 성동구청장님께 전해드린 결과, 드디어 우리아파트 관리실태 1차 조사 끝났다"며 "예상대로 의혹투성이다.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어 성동구청의 H아파트 관리 실태 조사 결과 자료를 찍은 사진 7장을 올렸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사자 검토의견으로 "난방비 부과 방식에서 기본난방비(공용)를 먼저 부과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 검침량을 계산해 부과해야 한다"며 "하지만 검침량을 먼저 부과하고 부족분에 대해 공용난방비로 부과했기 때문에 공용 난방비율이 35~40% 등으로 일관성이 없다"고 제시됐다.

이어 "배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손실되는 부분에 대해 초겨울이나 봄에는 일부 난방을 할 경우 난방을 사용하는 세대에 난방비가 많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열 계량기가 오작동할 때나 미거주 세대 또는 절약세대의 경우 전기 사용량이나 수도사용량을 비교분석해 정확한 난방비 부과가 이뤄져야하나 당시 관리 주체는 열계량기의 수치만으로 난방비를 부과해 입주민의 갈등 민원을 유발했다"고 했다.

김 씨는 "제가 해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저에 외침을 아프게 경청해주시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관리 감독해주신 정원오 성동구청장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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