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닦은 '걸레 빵'으로 햄버거 만든 직원

2015-08-07 10:27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Duane Moore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만드는 한 직원 모습에 네티즌이 경

유튜브, Duane Moore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만드는 한 직원 모습에 네티즌이 경악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미국 패스트푸드점 체커스(Checkers) 직원이 햄버거를 만드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살펴보면 해당 직원은 햄버거 빵 한 쪽을 바닥에 고의로 떨어뜨렸다. 이어 떨어진 햄버거 빵으로 원을 그리며 바닥을 쓱 닦아냈다. 이후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빵을 다시 올려 소스를 바르고 피클을 얹었다.

해당 영상은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조회 수 82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Checkers Response Video

Posted by Checkers and Rally's on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영상이 공개된 다음 날 체커스 측이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체커스 인사과 수석 부사장 로리 말콤(Lori Malcolm)은 "문제의 직원은 주방에서 동료 직원과 장난을 치면서 한 행동을 시인했다"고 전하며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그 햄버거는 절대 손님에게 판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불미스러운 사건은 조사에 들어갔으며, 문제를 일으킨 직원은 더 이상 해당 지점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체커스 사과 게시물에는 다시는 체커스에서 먹지 않겠다는 네티즌의 항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은 미국 볼티모어 외곽에 위치한 체커스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