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2015-08-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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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원석. (MBC '개그야' 방송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개그맨 조원석. (MBC '개그야' 방송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개그맨 조원석(38)이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3시27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A(27·여)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A씨의 무릎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갖다댄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씨는 또 A씨의 일행 B(25·여)씨가 이를 말리기 위해 A씨를 데리고 클럽 밖으로 나가자 이들을 따라나와 B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A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조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물의를 빚었던 조씨는 지난해 3월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려 같은해 6월 열린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조씨는 한 때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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