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 "CCTV 영상에 성추행 장면 없다"

2015-08-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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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화면 캡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조원석 씨가

MBC 방송 화면 캡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조원석 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오마이스타에 따르면 조 씨는 "매니저를 통해 사건 당시 CCTV를 확인했는데 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원석 "강제추행 혐의? 무고죄로 고소하겠다" - 오마이스타
조 씨는 "지인과 테이블을 잡고 있는 와중에 그 여성들과 시비가 붙은 것 같다"며 "성추행한 일이 전혀 없고, 다만 한 여성을 밀치긴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변호사 등과 상의 중이다. 모든 건 CCTV에 담겨 있다. 기달려 달라"고 덧붙였다.

[단독]조원석 ´CCTV 확보, 무고죄 맞고소 준비 중´
앞서 조 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 씨는 여성의 허리를 끌어안고 여성의 무릎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갖다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조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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