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기력 논란'에 대해 주원이 밝힌 말

2015-08-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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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배우 주원(문주원·28) 씨가 배우 김태희(35) 씨 연기력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

뉴스1

배우 주원(문주원·28) 씨가 배우 김태희(35) 씨 연기력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들은 SBS 드라마 '용팔이'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주원 씨는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용팔이' 미디어 데이에서 김씨 연기력 논란에 대해 "진짜 마음이 아팠다. '왜 그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연기에 대해 태희 누나를 평가하긴 그렇지만 그런 기사가 계속 나오니깐 파트너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고 미안하기도 했다"며 "누나한테 연락해서 위로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누나가 5회 방송에 대해 자신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더라"라며 "그래서 파트너로서 '그럴 필요 없다. 안 그럴 거다'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행히 5회 시청률이 오르면서 누나가 자신감을 가질수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제가 '이건 김태희 효과다. 누나가 너무 잘해줬고, 누나가 노력한 덕분에 이렇게 시청률이 올랐다. 전혀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원씨는 "김태희 누나는 여느 연기자와 다름이 없다"라며 "굉장히 열심히 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어느 배우나 그런 점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파트너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나온 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마음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드라마 '용팔이'는 '장소불문 ·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20일 6회에 접어든 드라마는 전국 시청률 20.4%(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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