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아있어요" 자기 장례식에 참석한 남자

2015-08-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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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ريف_دمشق بعد اعتباره شهيداً جراء غارات طيران الأسد. "الشهيد" محمد ريحان يخرج حيّاً بعد ثلاثة أيام قضاها تحت الأنقاض.#م...

Posted by ‎لجان التنسيق المحلية في سوريا‎ on Tuesday, 18 August 2015

폭격으로 사망한 줄 알고 장례식까지 열었는데 살아 돌아온 시리아 남자가 있다.

중동 소식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 아이와 반정부 활동가 단체 시리아 로컬 코디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시리아 정부군은 시리아 다마스커스 인근의 두마 지역에 있는 한 시장에 공습을 가했다. 이 공습으로 여성 7명, 아이 16명을 포함해 117명이 사망했다.

당시 모하메드 라이한(Mohammed Rayhan)도 시장에 있었고 건물이 무너지며 그 안에 파묻혔다. 가족들은 라이한이 돌아오지 않자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장례를 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틀이 지난 18일 라이한은 그 건물 더미 속에서 깨났고 혼자 힘으로 그 더미를 치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먼지를 뿌옇게 뒤집어 쓴 상태였다.

Man missing under rubble in Douma returns as ‘Living Martyr’ to his funeral
하지만 이러한 일은 현재 시리아에선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시리아 인권단체 활동가인 라미 압두라흐만(Abdurrahman)은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있다. 더미에 파묻혔다가 나중에 살아 돌아오는 일도 많다"며 "세 살 아이가 파묻혀서 장례를 열었는데 살아 돌아왔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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