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여아 수영장에 던져 익사시킨 계부

2015-08-27 13:38

add remove print link

계부가 세 살 난 아이를 수영장에 빠뜨려 숨지게 한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그는 물속에서

계부가 세 살 난 아이를 수영장에 빠뜨려 숨지게 한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그는 물속에서 나온 아이를 재차 물에 풍덩 던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각) 프로세소(Proceso)는 멕시코 모렐리아에서 한 여아가 계부에 의해 수영장에서 익사한 사건을 보도했다.

Padrastro ahoga a niña en la piscina de un hotel en Morelia
보도에 따르면 호텔 수영장에서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용의자가 체포됐다. 영상에는 거구를 자랑하는 용의자가 조그마한 아이를 연신 수영장에 빠뜨리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11초 분량 편집 영상. 영상이 혐오감을 줄 수 있으므로 클릭 유의 / DailyOnline

CCTV 영상에서 그는 아이를 물속에 풍덩 던졌다. 그는 아이의 두 손을 붙잡고 높이 날리기도 하고, 지쳐서 축 늘어진 아이를 물에 빠뜨리기도 했다. 아이는 계속해서 헤엄쳐 나오려 노력했지만, 아이가 나오면 그는 아이를 붙잡아 물속에 다시 던졌다.

용의자가 수영장에서 아이를 끌어주며 놀아주는 듯이 보이는 장면도 있다. 하지만 그는 아이 머리를 수면 아래에 밀어 넣은 상태였다. 수영장에 다른 손님이 있을 때 그는 아이를 안고서 물에 뛰어내렸다. 멕시코 콰드라틴 뉴스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 바로가기)

결국 숨을 멈춘 아이는 병원에 실려 갔으나, 12일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프로세소는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이 엄마와 아이와 현지 유명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는 아이 엄마가 자고 있을 때를 틈타 아이를 호텔 수영장에 데려가 이 일을 저질렀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