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3살 딸 학대 살인범에게 주먹날리는 아버지

2015-09-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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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각) 재스민 고든(Godron·25)과 그녀의 남자친구 클리포드 토마스(

지난 28일(현지시각) 재스민 고든(Godron·25)과 그녀의 남자친구 클리포드 토마스(Thomas·34)는 고든의 딸 자밀라(Jamilia·3)를 학대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미국 디트로이트의 법정에 섰다.

미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고든의 옛 남자친구이자 자밀라의 친아버지인 드웨인 스미스(Smith)도 증언하기 위해 이날 함께 법정에 섰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고든과 토마스 뒤에 앉아 있던 스미스가 토마스에게 주먹을 날린 것이다.

이 광경은 법정 내 CCTV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 영상에서 푸른 색 옷을 입은 이가 재스민 고든, 노란 옷을 입은 이가 클리포드 토마스다. 하얀 티셔츠를 입은 이가 죽은 딸의 친아버지 드웨인 스미스다.

소란이 벌어지자, 경관이 달려들어 두 사람을 떼어놓았고 스미스는 법정 밖으로 내보내졌다.

고든과 토마스는 지난해 8월 자밀라를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자밀라는 머리에 여러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고든은 이날 비의도적 살인죄(manslaughter)로 7~15년 형을, 토마스도 같은 혐의로 6~15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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