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남성 4명 산 채로 화형시켜

2015-09-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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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IS가 남성 4명을 산 채로 화형시키는 장면을 공개해 논란이다.31일(현지시각)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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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남성 4명을 산 채로 화형시키는 장면을 공개해 논란이다.

31일(현지시각) IS가 공개한 영상에서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은 팔과 다리가 묶인 채 거꾸로 매달려있다. 이어 땅에서 솟아오르는 불길에 고통스럽게 죽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IS는 이들 남성에 대해 이라크 안바르 주에서 생포한 시아파 민병대 소속 대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아파 민병대가 IS 조직원을 불에 태워 죽였다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들을 죽인다고 말했다.

이들이 공개한 영상은 캡처돼 트위터 등 SNS에서 확산됐다.

이라크 안바르주는 수니파 무장조직인 IS와 이라크 정부군, 시아파 민병대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현재 이곳은 수니파가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이 곳을 탈환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최근 전투기를 동원해 IS 조직원 22명을 사살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IS는 지난 2월에도 요르단 공군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를 철창 안에 가둔 채 화형시키는 장면을 공개했다.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두 손 모은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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