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아쉬움 산 '아사히신문 한국어판 종료'

2015-09-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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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한국어판은 8월 31일을 끝으로 콘텐츠 갱신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아

아사히신문 한국어판(@asahi_korean)이 콘텐츠 갱신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아사히신문 한국어팀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한국어판 웹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 콘텐츠 갱신을 중지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어팀은 "한국과 일본은 이웃 나라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아사히신문이) 한국과 일본의 시민이 앞으로도 공유할 수 있는 판단재료를 제공하는 매체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일본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아사히 신문은 정치적으로는 중도적 입장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자유주의적·진보주의적인 주장을 펴왔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2012년 3월 한어어판 e북을 출간하면서 한국에서의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사히신문 국제본부 한국어팀 측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한국이 전한 격려와 경제적 지원에 힘입어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으로 1만 8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아사히 신문 한국어판이 종료된다는 소식에 많은 애독자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하 아사히신문 한국어판 트위터 캡처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